플레시 대 퍼거슨 Plessy v. Ferguson (1896)

1896년 5월 18일에 발표된 플레시 대 퍼거슨 사건은 미국 역사상 중요한 사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 사건은 플레시(Plessy)와 퍼거슨(Ferguson) 사이의 미국 연방법원의 판결로 이루어져 있으며, 흑인과 백인 사이의 인종 이분법을 합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인종 차별 정책이 역사적으로 근거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반응형

 

사건 주요 내용

1875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가운데 교양을 가진 플레시라는 이름의 흑인 남성이 기차에서 쫓겨나는 일이 벌어진다. 그는 이에 항의하며 법적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 결국, 이 사건은 미국 연방법원에까지 이르게 된다.

 

모든 상황을 고려한 미국 연방법원은 플레시 대 퍼거슨 사건을 심리하기로 결정한다. 이 사건의 핵심 이슈는 미국 주요 도시에서 시행되는 인종 차별 정책이 합헌적인지 아닌지였다. 플레시 측은 미국 헌법에서 정의된 "모든 사람들은 평등한 보호를 받아야 한다"는 원칙에 기반하여 인종 차별을 비난하였다.

 

그러나, 연방법원은 다수결로 퍼거슨를 지지하며 토안 메이투와 같이 "별개지만 세투지"라는 원칙을 수립한다. 이는 비록 "별개의 시설을 제공하되, 그러나 평등한 시설이어야 한다"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플레시 대 퍼거슨 Plessy v. Ferguson (1896)

 

결과와 영향

플레시 대 퍼거슨 사건으로 인해 연방법원은 인종 차별에 대한 판결을 내릴 수 있게 되었다. 이 판결은 곧이어 "분리하는 것이지만, 그러나 평등한 것"이라는 분리투별주의 개념을 탄생시켰다. 이로써 인종 차별 정책이 합헌적이라는 근거를 충실히 갖게 된 것이다.

 

이후, 미국에서는 분리투별주의에 기반한 인종 차별 정책이 계속되었다. 흑인과 백인의 분리된 시설, 학교, 교회 등이 만들어지며 인종 간의 격차가 커졌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 내외에서 인권 운동이 활발히 일어나게 되었고, 이후 미국 인권법의 개정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플레시 대 퍼거슨 Plessy v. Ferguson (1896)

 

 

결론

플레시 대 퍼거슨 사건은 미국 인종 차별의 역사를 형성한 중요한 사건 중 하나이다. 1896년 이후로 분리투별주의가 합법적으로 여러 지역에서 실시되었으며, 이는 인종 간의 평등을 저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차별적인 정책에 대한 항의와 인권 운동은 인종 간의 평등을 추구하는 데에 큰 도약점이었으며, 결국 1954년의 브라운 대 교육위원회(1954) 사건을 통해 헌법상의 합헌성을 상실하였다.

 

플레시 대 퍼거슨 사건은 과거와 현재의 인종문제에 대한 고찰과 연구의 대상이 되었다. 이 사건은 인종 차별의 근본적인 원인과 그 해결 방안에 대한 토론의 중심이 되었으며, 우리가 그간 겪었던 인권 운동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2024.01.13 - [History] - 20세기 주요 세계사 사건 50가지

20세기 주요 세계사 사건 50가지

 

2024.01.26 - [History] - 아폴로 11호 달 착륙 Apollo 11 Moon Landing (1969)

아폴로 11호 달 착륙 Apollo 11 Moon Landing (1969)